경북 영양군은 지난 29일 영양군 의회 제 304회 임시회에서 확정된 올해 제 2회 추가 경정 예산이 군 역사상 최초로 5 천 억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은 기정예산보다 660억이 늘어난 5167억원으로, 지난 1회 추경이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선제적 대응 성격이었다면 이번 추경은 중·장기 복구계획을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사업별로는 산불피해의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사유 및 공공시설 복구비(106억), △농·임업분야 복구비(51억), △재해재난목적예비비(20억) 등을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편익 증대를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58억), △농작물재해보험료(42억), △통합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30억),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6억) 등으로 편성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의 삶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이번 추경의 초점을 맞췄다.”며 “지방 교부세 감소와 유례없는 산불 피해라는 재정 악조건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책임 있는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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