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2시 기준 부산지역 투표율은 10.65%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울산지역 투표율은 10.58%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기준 부산은 유권자 29만 6164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10.65%를 기록했다. 울산은 9만 8220명이 투표했다.
이는 역대 동 시간대 사전선거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제20대 대선 때는 각각 9.62%와 9.28%에 그쳤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부산의 경우 영도구가 12.8%로 가장 높고 동구 12.31%, 금정구 11.72%, 중구 11.56% 순으로 집계됐다. 울산은 동구가 11.17%로 가장 높은 가운데 울주군 10.89%, 북구 10.69%, 중구 10.54% 등 10%대 수치를 보였다.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2.34%를 기록해 지난 대선보다 1.86%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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