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뿌리산업 특화단지 공모 2곳 선정

섬유염색과 표면처리 등 2개 분야...첨단산업으로 변신

섬유염색과 표면처리 등 부산의 뿌리산업이 오는 2027년까지 첨단산업으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은 기반공정기술과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정한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화·친환경화 등을 통한 공동 대응력 강화, 지역산업 연계 및 인력양성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활용시설 구축 또는 공동혁신활동을 지원한다.

▲부산시청 전경.ⓒ프레시안(강지원)

선도형 부문에 선정된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부산 미래자동차 전략산업인 '부산 메이드(MADE) 모빌리티 섬유소재 특화단지'로 전환한다. 사업비는 총 44억4천만 원을 투입한다.

부산 모빌리티 섬유표면처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모빌리티 섬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구축하고 미래차 모빌리티 섬유제품 공동연구를 통한 공동사업화를 지원한다. 협의체 구성을 통한 네트워킹 활성화와 섬유소재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친환경 저탄소 디지털화 기반 조성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적용 에너지플랫폼 구축 및 운영과 열공급망 'Header Parts' 교체 등 설비 개선과 폐열 재활용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한다.

일반형 부문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 총 17억 원을 투입해 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 내 IoT 기반 스마트 폐수관리 시스템과 에코테크비전룸 등을 조성함으로써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특화단지로의 도약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