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CES 2026 경상북도 공동관’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ICT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세계 시장 진출의 ‘골든 티켓’이 될 전망이다.
CES 2026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경상북도는 ‘일반관’과 스타트업 전용 ‘유레카관’ 두 개 섹션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별로 약 8개 기업씩, 총 16개 기업만이 선정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선정 기업에게는 단순한 전시 공간 이상의 ‘올인원 글로벌 진출 패키지’가 제공된다. 전시 물품 운송과 항공료 지원은 물론, 전문 통역 서비스, 글로벌 바이어 대상 디렉토리북 제작, CES 혁신상 도전을 위한 멘토링 및 전문 컨설팅, 혁신상 신청 비용 지원 및 수상 시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지원이 따라붙는다.
지난 CES 2025에 참가한 경북 기업들의 성과로는 ▲CES 혁신상 3건 수상 ▲4일간 상담 413건 ▲1010만 달러(약 140억 원) 규모 계약 실적 등이다.
특히 일부 기업은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 협약을 체결하거나, 해외 바이어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전시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CES는 기술이 곧 경쟁력이 되는 무대”라며, “지난해 참가 기업들이 거둔 성과는 경북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CES 2026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ES 2026은 약 170여 개국에서 18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다. 경상북도는 이 무대에서 ‘K-테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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