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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예고한 우체국 택배노조..."최저물량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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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예고한 우체국 택배노조..."최저물량 보장하라"

부산지역 우체국 택배노동자, 처우개선·수수료 인상 등 요구

부산지역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부산지부는 26일 오전 부산지방우정청 앞에서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결렬 시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와 함께 전국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우정사업본부의 물량 통제와 저가 물량 증가로 건당 수수료가 감소하면서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의 수입이 급감했고 이로 인해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부산지부는 26일 오전 부산지방우정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협상 결렬 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부산지부

노조 측은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은 낮에는 정규 배송 업무를 수행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밤에는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는 등 하루 12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협상 과정에서 최저물량 175개 보장, 건당 수수료 인상, 아파트 전담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이번 요구는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사측이 이를 외면할 경우 단체협상은 결렬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총파업 등 전면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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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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