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사업’에 강원특별자치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은 2025년부터 6년간 총 160억원(국고 123억원, 지방비 37억원)이 투입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확산 및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초대형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명은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청정에너지(GAIA) 기술공유대학(ETU)’으로, 강원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강릉원주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상지대학교가 인력양성 대학으로 참여한다.
또한,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에코프로HN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아이엔지 ▲디앨㈜ ▲디젠스㈜ 등 총 1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배출 인력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적 협력과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강원대학교는 춘천캠퍼스 에너지자원공학과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공학과를 중심으로, 지역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수소 ▲자원순환 등 3대 중점 분야에 특화된 기후테크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대학교는 학부·대학원 연계 교육과정을 포함해 산학협력 프로그램, 현장실습, 취업연계 지원 등 유연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참여대학·기관과 함께 ‘강원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맞춤형 운영, 평가 및 성과관리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박창협 교수(에너지자원공학과)는 “청정에너지와 기후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지고, 지산학연관 협력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이 키워낸 전문인력이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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