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총괄선대위원장 이영수)가 제21대 대선 시작일인 12일 오전 11시 경북 영천공설시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2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맞추어 포항선대위는 오후 2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 경주 오전 10시 중앙시장, 안동예천 오전 10시 중앙신시장, 의성 청송 영덕 울진 오전 11시 의성전통시장, 구미 오후 3시 30분 구미역, 상주문경 오전 9시 30분 상주풍물시장, 고령성주칠곡 오전 7시 칠곡로얄사거리, 김천 오전 6시 30분 충혼탑에서 출정식을 하는 등 각 지역선대위도 도내 전역에서 동시 출정식을 가졌다.
도당 선대위는 출정결의문에서 “매서운 눈보라와 강추위도 막을 수 없는 위대한 국민의 빛의 혁명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켰지만 아직도 윤석열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동조 세력이 곳곳에서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이냐 연장이냐, 통합으로 가느냐, 분열을 반복할 것이냐, 새로운 대한민국이냐 퇴행의 대한민국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우리에게는 진짜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역사적 사명이 주어졌다”며 “내란 종식과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 국민 통합과 국민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 4기 민주정부 창출과 진짜 대한민국에 앞장설 것” 등을 결의했다.
이영수 총괄선대위원장은 "계엄령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온갖 비리와 국정농단으로 국가경제와 민생을 망치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삶을 위해, 우리 지역을 위해, 경북을 위해 이제는 경북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당초 이날 오후 당사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선대위 발대식을 열기로 했으나, 이를 다음 날로 연기했다.
이는 김문수 후보가 이날 오후 늦게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벌이기로 하면서 일정을 급하게 조정, 후보가 직접 참석하는 발대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4일과 9일에 경북 지역을 찾은 데 이어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3일에도 경북 지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에만 세 번째 대구 경북 일정이다. 이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구미역, 오후 1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 오후 3시 반 포항시청광장에서 경북 지역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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