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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불에도 영덕 오션비치골프장 영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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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불에도 영덕 오션비치골프장 영업 중

직원항의에 반나절 영업 중단 후 계속 영업 이어가...

영덕지역에 산불이 걷잡을 수 없게 번지는 상황에서도 영덕에 소재한 골프장이 영업을 계속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영덕군 강구읍 오션비치 골프장은 노조와 캐디들의 항의로 지난 26일 오전만 영업을 중단했을 뿐 27일에 이어 28일 현재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션비치 골프장 직원들에 따르면 영덕군 전역에 대피령이 떨어진 25일 밤 11시 30분경 130명의 캐디들에게 정상영업한다고 공지했다가 직원들의 항의를 받고 1시간 이후 휴장 공지를 해 26일 오전은 영업을 중단했으나 이날 오후부터는 바로 정상영업을 했다는 것이다.

▲영덕 오션비치 직원들이 26일 오전 영업을 위해 출근하고 있는 모습ⓒ독자 제보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영덕에서만 약 2만 헥타르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으며 900여 개의 주택이 불탔고 9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

영덕군 전체면적의 약 27%에 달하는 지역이 산불피해를 입어 4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도 영덕 각 곳의 대피소에 1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 영업을 이어 가는 골프장을 주민들은 이웃의 아픔에 너무 둔감하다며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이 골프장의 130여명의 캐디포함 200여명의 직원들 중 일부는 산불피해를 본 영덕읍이나 영해면에 거주하는 사람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션비치 골프장 관계자는 아직까지 산불피해를 입어 출근을 못하겠다는 직원이나 캐다는 없다며, 영업은 기 예약된 부분이라 영업을 할 수밖에 없고 산불피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거주하는 예약자에 대해서는 골프장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이 덥친 26일 밤 영덕읍ⓒ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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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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