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 생활체육시설 및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현장 점검

대구 수성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진밭골 생활체육시설과 수성못 상화동산 화장실 리모델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의 완성도와 주민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진밭골 생활체육시설은 범물동 919번지 일원에 연면적 810㎡ 규모로 조성됐다. 실외 배드민턴장, 실내 테니스장, 주차장 등을 갖춘 이 시설은 2016년 8월부터 약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됐으며, 올해 4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수성못 상화동산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은 총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됐다. 스페인 건축가 다니엘 바예가 설계를 맡아 곡선 구조와 천연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디자인으로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됐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백지은 위원장을 비롯해 최명숙 부위원장, 남정호 의원, 김중군 의원, 전학익 의원, 김재현 의원, 정경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진밭골 생활체육센터에 대한 작년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시 지적된 사항의 조치 결과를 확인하고, 상화동산 화장실 리모델링에 따른 보완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시설 이용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백지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집행부에 개선을 요청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