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태 봉화부군수가 지난 5일 봉성면 창평리에서 진행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배 부군수는 체감기온 영하 20℃를 넘나드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 민선 8기 박현국 군수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사업이자 봉화군 농업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인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과 진행상황과 동절기 안전사고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관계자 등으로부터 공사추진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청년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영농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2월 경북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봉성면 창평리 일원을 부지로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2023년 10월 기반 조성 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는 총사업비 23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5.3ha 부지에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2동(3.63ha 규모)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스마트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 자원재생시설,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스마트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실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업 시스템으로, 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생육 조건을 유지할 수 있는 첨단 농업 방식이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청년 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봉화군은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 농업인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농업 도입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스마트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형 모델로 운영된다.
배진태 부군수는 현장을 둘러본 후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봉화군의 미래 농업을 책임질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가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절기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며 시공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봉화군은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청년 농업인 및 기존 농업인을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모델을 통해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마트팜 관련 기술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농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봉화군은 향후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특화 작물 재배 및 고부가가치 농업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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