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내외적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외식업계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단원홀에서 고영인 경제부지사 주재로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12일 열린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의 후속 조치로 도는 최근 외국인투자기업, 중소기업, 수출기업, 농축산업 분야에 대한 비상민생경제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먼저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신규 추진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확대 △경기지역화폐 발행 확대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등 2025년에 신규로 추진하거나 확대 하는 소상공원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남·북부지회의 건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남부지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대출과 정책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일을 2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북부지회는 ‘경기북부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북부에 외식경영인 지원센터를 신설해달라’, ‘배달특급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관공서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시행 △친환경 앞치마 및 위생모 지원 △경기지역화폐 생활권 통합 관리 등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도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대환자금을 확대 지원에 대해 소개하고, 외식경영인 지원사업을 도 전역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달특급 외에도 ‘땡겨요’, ‘먹깨비’ 등 공공배달앱 과 소상공인 유관단체가 함께하는 상생마케팅 사업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민생경제의 최일선에서 고물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자금난 등 외식업계가 느끼는 어려움이 더욱 클 것”이라며 “‘현장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등 3대 원칙을 중심으로 건의주신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외식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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