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2025년 주요 정책을 미래 민생 공간문화라는 네 가지 큰 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이 민선 8기 도약의 해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2025년을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4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국정혼란과 국제정세, 경제상황 등으로 시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라며 “특히 출생률과 인구감소, 초고령화, 잠재성장률 하락 등 사회구조적 위기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를 기회의 선순환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5년에는 미래·민생·공간·문화라는 네 가지 큰 틀로 주요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의 ‘미래’를 위한 전략으로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및 충청광역연합 등 광역행정체제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추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 대전투자금융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하며 이 시장은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영안정화 지원, 전통시장 시설개선,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의료원 설립, 사회복지회관 건립, 노인회관 건립 등 사회적 돌봄의 확대와 함께 지역 청년 자립, 정착 지원,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국제화센터 설립 등을 통해 민생 자립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혁신을 통해 ‘공간’을 살리는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며 “메가 충청스퀘어(가칭) 조성, 중부권 교통허브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대전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장대교차로 입체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정상화,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등 교통망 확장과 보문산 수목원 조성, 노루벌 지방(국가)정원 조성 등 생태공간의 발전도 추진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를 통해 도시 활력을 높이겠다며 이 시장은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 대전시민합창단 신설, 베이스볼 드림파크 개장, 펜싱전용경기장 건립 등의 문화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호국보훈파크 조성, 한밭수목원 명품화, 대청호 장미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이외에도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과 제3시립도서관 건립 등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브리핑을 마치며 “2025년 대전이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을 이어나가겠다”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충청권 수부도시로서 대전 대도시권 중심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해 대전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만남부터 결혼, 육아, 교육, 청년까지 시민의 삶 전반 책임지는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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