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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향교 급경사지 정비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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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향교 급경사지 정비사업 박차

사업비 41억 7600만원 투입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향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적인 토사 유출과 붕괴 위험으로 인해 주민 생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높은 향교 급경사지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선군 향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선군

군은 국비 등 총 사업비 41억 7,600만원을 들여 정선읍 봉양리 25-3번지 일원 5,800㎡의 급경사지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해당 지역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한 이후 올해 1월 보상 협의를 마치고 4월 계약 심사를 포함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공사를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낙석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인근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연간 1만 5,000여 대 차량의 안전한 통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만준 건설과장은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한 정선군은 위험 지역이 많아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꾸준한 관리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붕괴위험지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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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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