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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2주년 기념 ‘송년 아리랑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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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2주년 기념 ‘송년 아리랑의 밤’ 성료

아리랑과 정선 주제로 개최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은 지난 6일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는 ‘송년 아리랑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말을 맞이해 밴드, 락,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을 열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주최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는 ‘송년 아리랑의 밤’ 행사가 지난 6일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정선군

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지난 2012년 인류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 파리 제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를 통해 유네스코 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

그후 정선군과 재단은 정선아리랑의 전통적 가치와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12년간 매년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과 정선’이라는 주제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아리락밴드, 최백호, 이한철 밴드, 금잔디, 박애리가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 아리랑의 소리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등을 함께 들을 수 있었으며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11년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협업해 발매한 ‘보고싶다 정선아’라는 음반은 그간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고 이번 행사에 메인 타이틀 곡으로 오랜만에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최종수 이사장은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지난 12년간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했으며 이제는 세계 속에서 K-팝과 한류와 함께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 전통 민요 이상을 넘어 소중한 원석으로서 세계 속의 콘텐츠로 활용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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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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