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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계엄 해제해도 내란죄 못 피해…하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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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계엄 해제해도 내란죄 못 피해…하야하라"

박찬대 "더이상 정상적 국정운영 못 해, 자리에서 내려와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하야를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선언 직후인 오전 4시 40분께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보고 민주당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계엄을 해제한다고 해도 내란죄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더이상 정상적 국정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5분을 조금 넘긴 시각 긴급 담화를 통해 "조금 전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를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와 관련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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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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