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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모든 국회의원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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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모든 국회의원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

"국회,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국회 믿고 차분하게 상황 주시해 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모든 국회의원은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고 했다.

우 의장은 3일 밤 긴급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회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조치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는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 달라"고 했다.

이어 "특별히 군경은 동요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언론 및 방송 속보에 따르면, 계엄군이 국회 경내에 진입해 본청 진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계엄사령관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은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발표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며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고 선포했다.

▲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프레시안(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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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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