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공모’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10교가 선정됐다.
경북 선정학교는 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학교, 봉곡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 경덕중학교, 도송중학교, 동산여자중학교, 청하중학교, 화랑중학교, 포항제철고교, 풍산고교등 총 1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 본부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 체제로 질문과 토론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논․서술형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IB 교육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6천여 개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19년 대구․제주교육청이 IBO와의 MOC 체결을 통해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11개 교육청 400여 교가 IB 프로그램을 준비․운영 중이다.
IB 학교는 IB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며, 관심학교는 IB에 관심을 두고 준비하는 학교로 질문수업과 논․서술형 평가 개선 과제를 실천하고 향후 IB 본부에 후보학교 신청을 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선정된 10개교가 ‘월드스쿨’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원 전문성 신장, 월드스쿨 탐방 지원, 후보․인증학교 진입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안정적 정착을 선도할 IB 관심학교가 선정됐다”며 “IB 관심학교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기 주도성과 학습력을 배양해 경북형 미래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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