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수립 용역 추진

체계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 제시... 중간 보고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연환경을 보호 관리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한 관리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는 (사)한국식생학회 김창환 교수의 보고에 이어 관광복지국장,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 위원, 생태 관련 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해 다양한 제안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고창군

김창환 교수는 생물다양성을 위한 자연 자원의 바람직한 관리 방안, 생태관광지 관리 및 운영의 소득화, 주민참여 주도형 지역사회 협력체계의 구축 등 보전‧발전‧지원 기능 수행을 위한 실행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고창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10년의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및 지역협력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이성수 고창군 관광산업국장은 “세계에서 자연과 인간이 가장 조화롭게 살아가는 고창을 위해 보다 창조적인 시도와 정책이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에 담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7월 5일 10년 만에 이뤄진 정기보고서 첫 번째 평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