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전동 킥보드와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른 전기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 홍보에 나섰다.
최근 3년간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화재 진압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 사례로는 2022년 12월 21일 김천시 황금동에서 전기버스가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사례와 2023년 4월 18일 구미시 임수동에서 전기차량이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해 장시간 화재진압을 한 사례가 있다.
전기차 등 충전시설 화재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젖은 손이나 물기 있는 상태에서 충전 금지,반드시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만 사용, 급속충전 시 80% 이하로 충전하기, 충전시설 인근에 질식 소화포(차량용) 비치, 충전시설에 과전류 차단기 설치, 사용 설명서 및 지침 준수, 충전시설의 정기적인 상태 점검 등의 예방 조치를 통해 화재를 방지할 수 있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화재 위험성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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