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제1차 전국당원대회 개최를 앞두고 13일 동학의 고장인 정읍에서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전북 간담회를 개최한다.
조국혁신당이 이번 간담회에서 동학농민혁명 명칭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지역민 염원에 힘을 실어줄 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이번 전북 간담회에는 당대표에 출마한 조국 전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선민 국회의원, 황명필 울산시당 위원장, 정도상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 등이 총출동해 전북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이달 20일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2인을 분리선출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에게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45.5%)을 기록한 바 있다.
수도권 외 광역 시·도당에서 가장 많은 주권당원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북 당원의 선택이 최고위원 선거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국 전 대표를 비롯한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전북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 들러 추모관과 기념탑 등을 참배한다.
그동안 정읍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혀왔다.
조국혁신당 또한 국회 개헌특위 설치 및 제7공화국 개헌을 주장해 왔는데 전북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참배를 마치고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전북 간담회는 오후 2시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전국당원대회는 조국혁신당의 시즌2가 시작된다는 의미"라며 "전북 간담회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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