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은 남해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남해군문화센터에 마련된 이동 진료소에서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과 신경외과 정대영 원장을 포함한 직원 3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관절, 척추 질환의 문진, 혈압 및 혈당 체크, 진료, 상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고화질의 엑스레이 영상 촬영을 위해 인천힘찬종합병원(병원장 김봉옥)에서 최신 검진버스도 지원받았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는 고가의 체외충격파 장비를 투입하고, 간이 골다공증 검사기기도 준비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병률 원장은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붓고 쑤시는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바쁜 농사철이라 아픈 무릎과 허리를 그냥 방치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건강검진을 기회로 적극 치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의료지원은 경남농협과 남해군이 함께 실시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남에서는 총 16회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예정돼 있다. 창원힘찬병원은 양방진료 파트를 맡아 남해, 고성 등 4곳의 의료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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