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이동식 진공청소기를 도입해 운영하면서 환경공무관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도시형 친환경 진공청소기를 지난 6월초부터 도입해 담배꽁초, 전단지 및 노면먼지 등의 제거에 투입해 왔다.
이번에 투입한 진공청소기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입했으며, 전기 동력으로 작동하고 환경공무관이 직접 운행할 수 있게 제작된 이동식 청소기로, 소음이 적고 탄소 배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재래식 장비인 빗자루, 손수레보다 청소 시 작업 효율을 높이고,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여 작업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우선적으로 2대를 구입해 명천택지개발지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주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가로청소 상태 및 환경공무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효과가 검증되면 내년에 확대 보급·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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