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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한 '익산시청 펜싱팀'…최강자 명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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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한 '익산시청 펜싱팀'…최강자 명성 '재확인'

남자 에뻬 단체,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획득

역시 펜싱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청이었다.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이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 실업 최강자의 화려한 명성을 이어갔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청 펜싱팀은 사흘 전에 충북 제천에서 막을 내린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여 단체전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국 최강의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남자 에뻬팀(권영준, 정병찬, 양윤진, 김종준 출전)이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대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여자 사브르팀(최신희, 조예원, 최지영, 최수빈 출전)이 단체전 결승에서 양구군청을 45대 3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 제천에서 막을 내린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여 단체전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국 최강의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익산시

단체전에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여자 사브르 최지영 선수가 은메달을, 최신희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으며, 현 국가대표인 정병찬 선수는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수근 펜싱감독은 "단체전 동반 우승으로 팀 사기가 한껏 상승한 것 같다"며 "남은 시즌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로 우리시를 빛내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좋은 활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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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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