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관광 트렌드를 좇아 진주시에서도 웰니스 관광 육성을 위한 조례안이 마련될 것을 보인다.
4일 진주시의회 황진선 의원(국힘, 평거동· 신안동)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기획문화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황 의원은 “최근 여행 목적에 치유, 건강, 힐링을 함께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자치입법을 통해 진주시 웰니스 관광 육성 지원에 추진력을 보태면 관광산업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력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례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웰니스 관광’이란 웰빙(Well-being)에 건강(Fitness)과 행복(Happiness)이 결합된 개념인 ‘웰니스(Wellness)’, 즉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과 조화에 중점을 둔 관광을 뜻한다.
정부에서도 웰니스 관광산업을 국정과제로써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공모사업 선정 방식으로 전국 각지의 웰니스 관광지를 지정하고 있다. 진주시는 2022년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경남관광재단에서 인증하는 경남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웰니스 관광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 추진과 진주시 소재 우수 웰니스 관광 시설과 상품 인증제도 운영, 국내외 홍보 지원,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황 의원은 이번 조례안에 대해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의원 연구단체 ‘진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의 연구활동의 첫 성과로 평가했다.
연구회는 지난 4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관광 트렌드 분석을 통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진주에도 ‘웰니스’를 표방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본 사업 추진에도 아낌없이 지원할 방안을 연구회 동료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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