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정숙 기내식'이 소환한 '윤석열-재벌 총수 파리 술자리' 비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정숙 기내식'이 소환한 '윤석열-재벌 총수 파리 술자리' 비용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씨의 2018년 인도 방문과 관련해 '호화 기내식비' 의혹을 제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벌 회장과 술자리 비용을 공개하라며 역공을 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인도와의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을 폄훼하려던 정치적 의도가 잘 안 먹히자, 이번에는 산출 근거도 불분명한 기내식 비용을 갖고 치졸하기 짝이 없는 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 의장은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정부는 즉시 인도 방문 기내식비의 상세한 산출 내역을 공개하라"고 주장하며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비용의 구체적 내용도 공개하라. 기내식비는 얼마였고, 밤마다 재벌 회장들과 가졌다는 술자리 비용은 얼마였는지, 또 그 비용은 누가 냈는지 공개하라"라고 했다.

진 의장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한다. 당대표 출마용 특검법인가"라며 "정부여당이 특검법을 발의할 이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의아하다.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해서 특검법을 발의한 것인가. 그렇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은 왜 반대하나. 김건희 특검법은 왜 반대하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4일에는 프랑스 파리의 한 고급 한식당에서 대기업 총수들과 저녁식사 및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엘지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이 참석했다. 당시 하승수 변호사가 해당 비용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지만 대통령실은 정보 비공개 통지를 하며 "국가 안보 등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1년 정치 입문 후 부산 서구에 있는 한 국밥집에서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과 식사하면서 소주를 마시고 있다. 2021.7.27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