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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윤석열·이종섭 통화, 우연이면 두 분은 거의 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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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윤석열·이종섭 통화, 우연이면 두 분은 거의 소울메이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채상병 사건 이첩 및 회수' 전후로 세 차례의 전화통화를 한 것이 뒤늦게 밝혀진 것과 관련해 "이게 우연이면 두 분은 거의 소울메이트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천 원내대표는 30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이것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시기들이 정말 미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방부에서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가 다시 가져온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사실 다들 감이 안 오실 텐데 예를 들면 그런 것이다"라며 "금감원에서도 주식거래 같은 게 이상 징후 같은 게 있으면 FIU, 주식 증권 (흐름 등)을 분석하는 기관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같은 것을 한다. 그랬는데 만약에 금감원장이 높으신 분의 전화를 받고 거기 주가조작 의심되는 사람 중에 높으신 분들 회장님 레벨 이런 사람들은 빼고 다시 보내라 해서 사건을 경찰로부터 다시 받았다가 몇 명은 빼고 다시 보냈다? 이거 어마어마한 일 아닌가"라고 비유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런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 있었을 때 그 순간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아주 밀접하게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가지고 서로 소통을 했다고 한다면 이건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없다. 스모킹 건이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개인 휴대전화'로 이종섭 전 장관과 통화한 것에 대해서도 "결국은 공식적인 연락 수단을 이용해서 하기 부적절한 행태들을 보이셨던 것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본인이 원래 친했던 비선 라인,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 회담에서도 그런 비선 논란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사적인 라인, 비선 라인 그리고 공식적으로 기록을 남기지 못할 부적절한 행동이 사적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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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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