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는 29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2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양 기관은 다음 달 4일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와 간담회를 앞두고 주요협의과제를 사전검토・조정했다.
4일 예정된 4대 기관 간담회에서 논의될 통합의 기본방향과 추진내용 그리고 범정부적 협력・지원체계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이날 양적통합을 넘어선 완전한 자치형태의 광역통합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중앙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대구·경북 양측의 제안들을 실무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일극체제에 맞서는 인구500만의 비수도권 신성장거점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남부경제권을 구축해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임을 강조해왔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를 통해 지방시대를 열어 저출생을 극복하고 초일류국가로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다”고 강조해왔다.
김호진 실장은 “4대기관 간담회가 역사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본격 추진하는 계기와 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무적 협의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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