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손오공 만화'를 통해 국민연금 제도를 알기 쉽게 소개해 초등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제도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인기 학습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마법천자문 국민연금원정대'를 발간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미래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될 어린이들에게 국민연금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공단은 '마법천자문 국민연금원정대' 초판본과 관련해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93%)"거나 "국민연금이 노후소득보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97%)"는 답변이 90% 이상 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국 공공도서관 1107개소와 공단 지사·상담센터 145개소에 도서를 비치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누리집에도 전자책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국민연금원정대'는 손오공과 친구들이 국민연금원정대가 되어 5개의 구슬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국민연금의 필요성과 주요 특징, 가입자 자격, 급여 종류, 기금운용,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 등 총 10편의 학습만화와 익힘책을 통해 국민연금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미래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될 어린이들이 지금부터 꾸준한 학습을 통해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다면 국민연금제도의 수용성 제고와 우호적 기반 마련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자료를 제작·배포하여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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