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24일 정읍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국가에서 제공하는 의료혜택으로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차상위 대상자나 건강보험 대상자들은 월 1회 외래진료 시 발생하는 약 3~6만 원의 비용이 부담스러워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자칫 정신질환의 재발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 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중위소득 140% 이하) 중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에 동의한 등록회원에게 제공된다.
지원 내용은 내부규정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및 외래진료비, 약제비, 주사제 치료비 등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1년부터 실시한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하위 사업으로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을 구성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15명의 대상자에게 8000만 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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