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와 보건복지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제10차 아·태지역 공적연금 국제연수과정'을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제연수과정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한국 국민연금 제도 및 운영방법에 대한 벤치마킹 수요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18개 국가 181명의 연수생을 배출하였다.
이번 연수에는 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 12명의 정책 담당자 및 실무자가 한국의 국민연금 제도 운영 방법을 배우고자 한국을 찾았다.
한국의 국민연금 제도는 시행 11년 만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로 한국 국민연금 제도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는 이유이다.
지난해에는 기금운용 수익률 13.59%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으며 1036조원의 기금 적립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점도 아‧태지역 국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연수에 앞서 지난주에 2일간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으며 21일부터 4일간 본격적으로 대면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국민연금 제도와 기금 관련 정책에 대한 강의, 현장 견학, 인공지능(AI) 사원 소개 등으로 구성되었고, 이를 통해 연수 참가국들이 자국의 과제와 이슈를 공유하고 선진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되었다.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 제도를 정착시키며 쌓아온 공단의 경험이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국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연금 제도 운영 방법과 경험이 필요한 국가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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