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익산 1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중국 방문 일정에서 연일 익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익산시 대표단은 중국측 초청에 의해 현지를 방문한지 사흘째인 16일 옌길시와 칭다오시를 오가며 '익산 세일즈'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단은 지난 14일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천우그룹의 전규상 회장을 만나 식품·바이오 관련 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식품산업과 바이오 관련 투자유치 홍보 등이 이뤄졌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인들과의 만남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썼다. 연길시에서는 황경식 연변한국인(상)회 회장을, 청도시에서는 문제신 재칭다오 전북도민회 회장을 각각 만나 중국 내 식품·관광산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익산시는 한인회를 상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백제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과 K-푸드의 대표주자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방문 나흘째인 17일 오전에는 김윤희 칭다오 코트라(KOTRA) 무역관장을 만나 중국 식품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익산시 주요 농수산물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한다. 이어 오후에는 류창수 칭다오 총영사와 도시 간 문화교류 다양화, 경제 분야의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국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오는 10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참석 독려와 익산시 방문도 요청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기관을 방문하며 공공외교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출장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여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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