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손실액을 지원해 농가 소득안정을 돕는다.
익산시는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품목에 대한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기후변화 및 농산물 시장 가격 불안정에 대응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차액의 90%까지 지원하는데, 익산시가 나머지 10%를 추가 지원해 최종적으로 가격 하락분 10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품목은 건고추와 생강, 노지감자, 마늘, 가을배추, 가을무, 대파 등 총 7개 품목이다. 지원 범위는 품목당 1000㎡에서 1만㎡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신청 받는 건고추와 생강, 노지감자외에 다른 품목들도 품목별 정식 시기에 따라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신청자는 직접 지역 농협 또는 통합마케팅조직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출하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보험적 성격으로 시장가격이 5년 평균 기준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농가들이 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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