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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권 도전설'에 이상민 "총선 패배 책임진 뒤, 곧바로 당대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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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권 도전설'에 이상민 "총선 패배 책임진 뒤, 곧바로 당대표 나간다?"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대해 "반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4일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보도에 의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곧 있을 전당대회에 당대표 선거에 나간다. 이런 나갈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거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왜냐하면 지금 (한 전 위원장은) 총선거의 성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을 물러났지 않느냐"라며 "그런데 곧바로 다음 당대표 선거에 나간다고 하면 그게 너무 반상식이다. 자연스럽지도 않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그건 책임 정치에도 맞지 않고 명분도 없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하는 행태를 똑같이 본받는 건데 본받을 걸 본받아야지 뭐 그런 걸 본받느냐"며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데 대해 "사정상 오찬을 이루지 못한 사정이 생겼으면 다음으로 미루면 될 일 아니겠나. 그런데 그런 것이 나중에 언론에 통해서 다 알려지고 까발려지고 하니까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런 건 알려지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이건 어느 쪽인가 흘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언론에 흘렸다면) 그 사람들은 도대체 대통령을 보좌를 하는 건가, 아니면 당의 한동훈 위원장을 위해서 하는 건가. 좀 상식적이거나 이성적이지 않다고 본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에 새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의 인사말을 듣고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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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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