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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보존 방안 마련”

천연기념물 서식처 보존관리 사업 착수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 천연기념물 서식처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나섰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갯벌은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종의 철새를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전국의 탐조전문가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매년 찾아오고 있어 보존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접근이 쉬운 만큼 인위적 환경에도 쉽게 노출돼 철새 서식지의 훼손과 철새 개체 수 감소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야생생물 1급 뿔제비갈매기ⓒ고창군

이에 고창군은 주요 철새 서식지인 상하면 자룡리 일원을 중심으로 관광객의 과도한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펜스와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한 철새 집중도래 시기인 4~6월 중에는 철새 지킴이 인력을 배치해 인위적인 간섭이나 방해 없이 철새들이 머물 수 있는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갯벌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 서식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황새, 뿔제비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포함해 160여 종 10만여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창군 최초로 고창갯벌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황새가 새끼를 부화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여 마리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제비갈매기(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도 꾸준히 관측되고 있다.

오미숙 고창군 관광산업과장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보존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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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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