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강원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최기용)이 ‘2024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으며, 지난 2월 종료된 연차 추진실적 및 성과지표 달성 여부, 차년도 추진계획에 대해 전국 6개 지역혁신플랫폼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강원 지역 지방자치단체,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혁신사업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등급 선정과 함께 국비 4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데이터 중심 강원 지역 산업 대전환’을 비전으로, ▲강원LRS공유대학 기반 데이터 역량을 갖춘 핵심분야 인재 양성 ▲배리어프리, 데이터오픈을 통한 기업 핵심분야 기술혁신 ▲핵심분야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데이터 중심 산업전환 지원 ▲데이터 중심의 창업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강원대학교를 포함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학교 등 15개 참여대학과 강원특별자치도 및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삼척시 등 지자체, 126여개의 지역 혁신기관들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타 시도 플랫폼 보다 늦게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빠른시간 내에 조직, 시설, 규정 제정 등 관련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핵심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의 우수성, 연계기관과의 효과적인 소통과 협업 등으로 핵심지표와 자율지표 실적 달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강원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핵심분야를 설정하고, 의료분야 빅데이터 수집 처리를 위한 ‘데이터혁신본부’ 설치와 같은 특화된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체적으로,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강원LRS공유대학을 통해 공통 교과과정을 개발, 지난 한 해동안 172개 관련 학과가 참여해 공유대학 수강생 2440명을 배출했으며, 교과·비교과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3515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등 도내 대학생의 역량 강화와 지역기업 연계 취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2년동안 대학과 기업이 155건 이상의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해 135건의 특허출원과 152건의 논문(SCIE급)을 게재했다.
핵심분야별 주요 성과로는 ‘정밀의료’ 분야에서 AI 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료기기 GMP’를 획득하고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추진 중이며, 기술이전을 통해 대형 제약사와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교과, 비교과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했으며, 서울, 대구 등 타 시·도 소재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기술이전과 혈류·혈관 모니터링 기기 연구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수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산업·신기술 육성을 통해 도내 수소 관련 기업 총 매출액이 184억원 증가했으며, 기술이전 관련 기업 매출을 43% 이상 증대시켰다.
최기용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플랫폼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4년도에도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대학과 지자체 및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인구의 지역 정주율을 높여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 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 사업에 RIS사업의 성과가 연계되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불였다.
한편,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은 15일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의 전국 ‘최우수’ 등급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학철 전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현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과 김아영·함종대 강원특별자치도 사무관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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