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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장제원 등 尹 새 비서실장?...김재섭 "2년간 했던 것 그대로 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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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장제원 등 尹 새 비서실장?...김재섭 "2년간 했던 것 그대로 간다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한 데 이어 후임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인 이 비서실장은 임명 4개월만에 교체된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중량감 있는 여권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친윤 인사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라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을 두고도 고심하고 있다.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임명 동의를 받아야 한다. 권영세 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하지만 거론되는 인사 면면이 모두 '친윤'색이 강해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자는 1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장제원 의원,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김한길 전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이 정부 요직에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누가 봐도 (친윤) 입장이 뚜렷한 분들이 비서실장까지 들어간다는 건 오히려 (현재까지 해 왔던 국정 기조를) 강화한다는 이야기"라며 "(친윤 강성 인사를 임명할 경우)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2년 동안 했던 것처럼 의회는 무시하고 나는 적절하게 외국 나가고 나머지는 그냥 행정부끼리 시행령 고쳐서 할 건 하고 수사랑 감사만 계속하면 된다는 입장으로 비칠 것 같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너무 인물들이 한 당에 확 쏠려 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국정 쇄신이 될까? 차라리 그냥 현재 상태로 유지하는 게 낫겠다고 조언 드리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인천 계양구에서 원희룡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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