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아냐" 넉달 만에 무혐의 결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아냐" 넉달 만에 무혐의 결론

재벌 3세를 사칭하는 등 수십억원 대 사기 행각을 벌였던 전청조 씨의 공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 씨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남 씨의 전 연인인 전 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 등으로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전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경찰은 남 씨가 전씨와 사기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남씨가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 등 선물도 범죄 수익임을 모르는 상태로 받은 것으로 봤다.

남씨의 변호인인 손수호 변호사는 "남현희 감독은 전청조에게 농락당한 피해자임에도 그동안 공범으로 의심받고 비난과 조롱에 시달렸다"며 "하지만 저희는 남 감독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차분히 30여 건의 서면과 100건이 넘는 증거를 제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 감독이 피해자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청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