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이 최근 <파묘>의 흥행에 대해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항일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파묘.는 개봉 나흘째인 25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건국 전쟁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2019년 3월 16일 김용옥 교수는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승만은 미국의 퍼핏(puppet), 괴뢰'라고 말했다. 영화 <파묘>에 좌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진실이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라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파묘>와 <듄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극장수, 스크린의 감소, 이걸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다. 뜻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가 마지막 힘을 내주시라"며 "이 고비를 넘겨야 '185만 명 관객 동원 노무현입니다'를 넘어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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