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남 전공의 여러분, 현장 돌아오기를 요청 드립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남 전공의 여러분, 현장 돌아오기를 요청 드립니다"

경남도, 성명서까지 내면서 촉구..."지금까지 지켜준 환자가 불안에 떨고 있어"

"전공의 여러분이 현장으로 돌아오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이같이 사실은 경남도가 21일 성명서까지 내면서 촉구했다.

경남도는 "경남 도내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19일부터 시작돼 20일부터 근무 중단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다수의 전공의 이탈이 현실화돼 병원에서는 교수 전임의 등을 활용해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양산부산대병원과 김해복음병원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남도

도는 "어제와 오늘까지 대형 수련병원 4곳의 수술과 진료는 큰 차질 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전공의 집단휴진 장기화 때 도민 의료이용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부재로 인해 지금까지 지켜주신 환자가 불안에 떨고 있다. 언제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칠지 모른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그 무엇보다 앞설 수 없다. 여러분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도는 "경남도는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 현장과 소통하며 비상진료 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박완수 경남도지사께서 직접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의 의료인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도는 "응급의료기관 35곳에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마산의료원·창원병원·통영 거창 적십자병원·해양의료원 등 공공병원에서는 연장 근무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소방본부에서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도의 응급상황실과 함께 응급의료 기관 35곳의 수용상황을 점검 중에 있다"며 "환자 이송 때 중증도에 따른 환자 이송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대형병원으로 쏠림을 사전에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증환자의 경우 처치가능한 응급센터로 이송해 진료부담을 경감시키도록 하겠다"면서 "대학병원에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전원이 가능한 환자의 전원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소재한 진주와 양산지역에 예비구급차를 각각 보강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도록 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가벼운 증상에 대해서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도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의료 현장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이다. 비상진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