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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 조현규 학생, 한약재 '대복피' 신경염증 억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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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 조현규 학생, 한약재 '대복피' 신경염증 억제 규명

SCI(E)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 실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학과 4학년 조현규 학생이 SCI(E)급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IF:3.1)'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한약재 대복피의 신경염증 억제효과 연구’에 관한 이번 연구는 신경염증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 각종 퇴행성 뇌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규 학생은 이 논문에서 한약재인 대복피와 그 주요 성분이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효과와 기전을 세포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원광대 한의과대학 조현규 학생 ⓒ원광대

특히 대복피의 신경염증 억제효과를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한의치료를 통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후속 연구를 통해 대복피의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에 대한 활용까지 기대되고 있다.

조현규 학생은 "한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을 때 교수님과 동료 대학원생, 연구원들이 많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의사로서 계속 연구에 참여해 한의학의 근거 확립과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논문을 지도한 한의과대학 배기상 교수는 "매년 10명 이상의 한의과대학 학생이 한약연구에 관심을 두고 논문을 쓰고, 한의과대학 기초교수 연구실에 있는 한의사 역시 10명에 달한다"며 "연구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주신 한의과대학 강형원 학장님과 이호섭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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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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