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대규모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하면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성공적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종합계획,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대외협력체계 구축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대회로 2025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아시아 45개 국가, 45개 종목에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올해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구미에서 개최하고 경북 22개 시·군 약 1만2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0개 종목이 펼쳐진다.
이 대회는 무대공연, 전야제, 개폐회식 행사, 드론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300만 도민의 화합을 이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각국에서 11개 종목, 총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의 체험과 더불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16개의 크고 작은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8월 중 3일간 낙동강체육공원에서는 전국 유‧청소년축구클럽 250여팀 3000여명이 참가해 연령별 축구경기, 문화행사 등을 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축구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구미대교 아래 낙동강변에 총 40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흙구장 5면 중 3면을 공인 규격 인조잔디 구장으로 조성 중이다.
또한, 구포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교량 하부공간에 도심형 펌프트랙 설치, 동락공원 일원에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조성, 구평동 일원에 구평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으로 스포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유치 등 점차 그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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