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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로남불 文정권 답습할 건가…김건희 가방 사건, 입장 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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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로남불 文정권 답습할 건가…김건희 가방 사건, 입장 표명해야"

인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영부인 디올백 수수 의혹' 사과 여부를 두고 여권 내부에서 공방을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로남불로 정권을 잃은 문재인 정권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스스로에게 엄격해져야 한다"며 "이른바 명품가방 사건에 대해 진정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정치공작이나 음모론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이재명 대표의 저열한 정치술수에 넘어갈 우리 국민이 아니다. 그럼에도 국정수행 지지도는 30%대에 턱걸이한 상태로 마의 박스권에 갇혀있다. 비대위 출범 이후에도 당 지지율은 이재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난형난제다"라며 현 여권 상황을 진단했다.

안 의원은 정권 심판론이 우세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대로 내일이 총선이라면 결과는 참혹할 것이다. 이 상태로 가면 수도권의 많은 지역이 탈환하지 못하는 험지로 남게 된다"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처럼 민심을 직시하지 못하고 막연한 낙관론에만 기대서는 안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2022년 대선에서 우리 국민께서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상상하고 기대했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이 추구해야 할 제1의 가치다. 내로남불로 정권을 잃은 문재인 정권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스스로에게 엄격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위기일수록 정도를 걸어야 한다. 위기의 본질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첫째, 제2부속실 설치와 조건 없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 둘째, 이른바 명품가방 사건에 대해 진정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 이 사건은 정치공작의 함정으로 비롯된 것이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솔한 입장표명으로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어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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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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