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박현국군수는 2024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인구 3만 붕괴 등 어려운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드는 초석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군수는 2024년에도 현장행정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며 역점시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먼저, 미래형 스마트영농 구축과 젊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약화 된 농촌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정 혁신과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봉화형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 등을 통한 스마트농업 육성과 지역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강구,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목적 농업인교육관을 신축, 봉화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와 농특산물 판로개척 등에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고, 계절근로자 입국확대, 외국인계절근로자 농촌일자리중개센터 건립을 통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군수는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생태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박군수는 “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통한 베트남 테마 관광콘텐츠를 선점 및 한국과 베트남의 국제문화교류사업의 모범을 창출”하고 “분천산타마을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해 관광콘텐츠 확충, 낙동강 봉화권역 관광중심지 구축을 위한 낙동강테마공원 일원을 활성화”등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한 펫 빌리지 조성, 구국도 31호선 노루재를 활용한 스카이라이드 체험장 조성, 명호면 범바위 일대에 전망대 구축, 분천분교에 지역특화형 숙박시설의 조속한 추진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주변 관광기반시설 내 민자유치 활동을 통한 머무는 관광숙박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박군수는 인구 3만붕괴로 인한 지방소멸위기에 대한 구체적 대응책에 대해 언급했다.
박군수는 “올해를 인구감소 터닝포인트의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는 봉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봉화바이오메디U-시티 조성사업으로 지역청년인재 유출방지 및 외지청년 유입, 중·단기 체류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 민간아파트 건설을 통한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한 인구역외 유출 방지,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 등”의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군수는 나눔과 배려로 감동주는 맞춤복지를 실현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노인일자리 확충과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 지원,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지원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을 통한 따뜻한 복지를 추진을 약속하고,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운영, 방과 후 학습비 지원, 모두의 놀이터 조성, 석포면 국공립어린집 신축, 키즈카페 및 놀이시설 건립 등 다양한 보육인프라 확충, 평생학습 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군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북 9축 고속도로 및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 국지도 88호선 선형개량, 지방도 915·918호선 확포장, 소상공인 지원 확대, 전통시장인프라 확충, 사회적기업 육성, 기업친화적 환경조성 등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의기를 살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조성하고 "봉화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속 추진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1조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군수는 덧붙여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 정주여건 조성과 군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농어촌버스 요금을 무료화, 열린 군수실 운영, 군민참여 예산제도 운용, 수시 현장 방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 행정을 펼쳐 "활력 넘치는 봉화, 청년들이 어깨펴는 봉화,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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