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전대통령실 안보실 제2차장이 12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사무소에서 내년 총선출마를 선언해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올렸다.
이날 100여명의 지지지들과 충혼탑 참배를 마친 임후보는 영주시선관위에서 영주,봉화,영양, 울진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자신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이라는 회견문 낭독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임후보는 "19세 때 내 한 몸 바쳐 조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신념으로 38년간 나라를 지켜오다가 명예롭게 전역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국방비서관으로 근무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국가안보 제2차장으로 대통령을 측근에서 모셨다"며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지금이 제가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
이어 영주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베어링 국가산단 가동률 80% 인구 1만 명 유입 ▷동서 5축 철도건설 조기착공 ▷문화관광중심지로 1,000만 관광객 찾아오는 영주 ▷금권과 관권선거 지양과 깨끗한 선거를 통한 무너진 영주 자존심 회복 등을 제시했다.
임후보는 마지막으로 “이산면 조우골 출신의 소년 임종득의 국회의원 도전은 고향에서 자라나는 우리 후배들에게 신선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종득 예비후보는 영광중, 청구고, 육사를 졸업하고 17사단장, 함참의장 비서실장, 대통령실 국가안보 제2차장 등을 역임하며 38년간 군인으로 재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일 선관위가 제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안이 국회에서 어떻게 결정날지 오리무중의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임후보의 출마선언으로 지역의 정가는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막판까지 지역구 획정문제로 소용돌이 치는 상황을 재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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