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외교력이 부족한 것인지 정보력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께 보고 체계가 잘못된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한 총체적이고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KBC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사과를 두고 "이렇게 즉각적으로 '본인의 부족이다'라고 얘기한 적이 없거든요"라며 "그만큼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봤다.
이 의원은 이어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정도의 결과를 가지고 '역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국민들한테 주는 이런 모습들이 도대체 왜 나왔을까"라며 "이 부분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어느 순간 마치 될 것처럼 자꾸 얘기를 하고 대통령께서는 그 얘기를 듣고 이렇게 나섰던 것이 결과적으로 이렇게 참패로 나왔기 때문에"라며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 관련해서 이번에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을 했는데 과연 엑스포 유치 실패한 것에 관해서 반영이 된 인사인가 사실 그 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왜냐하면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고 또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실장으로 사실은 승진을 했고 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은 정무수석으로 갔는데 지금 이 정부가 사실은 여러 가지 좀 걱정이 되는 게 정무 기능이 너무 약하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정치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 아닌가. 뉴라이트 출신이더라"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번 대통령 비서실 조직 개편할 때 합당한 책임을 합당한 사람에게 지게 했느냐 이 부분이 사실은 좀 걱정이 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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