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제1회 경기도 상인의날 참석 "애써주셔서 깊이 감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처음 열린 '경기도 상인의날' 행사에 참석, "경기도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애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제1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15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 현장. ⓒ경기도

김 지사는 "중앙정부는 어려운 경제와 민생 속에서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를 대폭 늘리지 않고 지역화폐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며 "지금과 같은 경제 어려움과 민생 속에서는 정부 재정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내년도 경기도 예산 증가율은 6.9%"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경기도 상인 여러분께서 상인의 날을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찬 날로, 또 도민들 입장에서는 좋은 상품을 값싸게, 인간미 넘치게 (공급해)줘 고마움을 표시하는 그런 날로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동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김원중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행사는 31개 시군 상인회 입장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시장 △믿음을 주는 시장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이라는 3대 비전을 선포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알기 OX퀴즈, 한마음 체육대회 및 레크레이션, 상인 동아리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