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한우 럼스킨스병이 인근 충북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는 등 혹시 모를 가축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박현국 봉화군수는 한우 농가 밀집지역인 봉화읍 적덕리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을 긴급 방문해 럼피스킨병(LSD) 가축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보고에서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럼피스킨병 긴급 접종명령 △정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특별교부세 지원 △보건소 협조 흡혈곤충 연막소독 상황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상황 및 소 사육농가 방역물품 배부 등 방역상황 전반에 대해 철저한 대비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군도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백신접종 전까지는 매개 흡혈곤충 방제 등 빈틈없는 방역이 중요하다.”면서 “모기, 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를 위해 보건소와 공조해 농장주변 연막소독을 꼼꼼히 하고, 기간 내에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 럼피스킨병은 이달 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 이후 불과 열흘만에 7개 시도 22개 시군에서 61건
이 확인돼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 24, 충남 23, 인천 7, 강원 4, 충북 1, 전북 1, 전남 1건씩 발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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