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3일 낙동강 지류인 춘양면 소재 운곡천에 잉어 3만 마리와 동자개 4만 마리를 방류했다.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 ‘2023년 토종 민물고기 치어 방류행사’의 일환으로 내수면 어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토종 민물고기는 의성군에 소재한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원받은 5cm 크기의 잉어와 4cm 크기의 동자개로, 잉어는 고단백 저지방으로 자양식품 또는 찜요리로 활용성이 높고, 동자개는 맛이 좋아 매운탕감으로 인기가 높아 경제성이 확보된 어종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외래어종 확산에 따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토종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군에서는 하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해 잉어류와 동자개, 버들치 등 고부가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 8월 28일에도 운곡천에 붕어와 잉어 3만 마리를, 소천면 현동천에 미꾸리 3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이달 25일에는 관내 10개 읍면 주요 하천에 다슬기 치패 천만 패를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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