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의 유휴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이전에 따른 미사용 부지를 활용해 가리왕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정 정선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판매하는 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정선읍 회동리 325-2번지 일원에 사업비 8억 5000만 원을 들여 임산물판매장과 부대시설을 신축키로 했다.
군은 곤드레, 곰취, 약초 등 지역 임산물 판매는 물론 가리왕산을 찾는 관광객이 산행의 피로를 풀고 휴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주민 협의회 선정 및 운영방안 안내 등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3차례 개최했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시설 조성을 위해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공사를 시작했다.
군은 이번 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 사업이 임산물 생산 및 판매량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카페 및 휴게공간 등 시설물 관리·운영 인력 채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산인 가리왕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청정 자연에서 수확한 특산물을 선보이고 지역주민에게는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번 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 사업을 계기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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