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승민 "대통령이 '친구의 친구'만 찾지 말고 '반듯한' 후보 찾으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승민 "대통령이 '친구의 친구'만 찾지 말고 '반듯한' 후보 찾으라"

유승민 전 의원이 대통령실이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 책임을 야당에 돌리는 것을 두고 "오만과 독선"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친구의 친구'만 찾지 말고 정말 '반듯하고 실력있는 최선의 후보'를 지명한다면 야당이 부결의 트집조차 찾지 못할 것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해 대통령실이 '피해자는 국민이고 (야당이) 정치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대통령이 지명한 '반듯하고 실력있는 최선의 후보'를 부결시켰으니 모든 책임은 국회에, 야당에 있다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으로서 법원의 정치적 중립과 재판의 공정성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사법이 정치권력에 예속되고 재판이 정치에 휘둘리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 정치권력이 사법을 함부로 농단하지 못하도록 헌법이 국회에 임명동의권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때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중립을 지키지 못했다. 윤석열 정권이 문재인 정권보다 더 잘하기를 기대하기는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대통령은 국회의 부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자질을 갖춘 후보자를 지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